英 언론, 맨유 팀 가치 "1년 사이에 1조 8척억이나 하락해"

英 언론, 맨유 팀 가치 "1년 사이에 1조 8척억이나 하락해"

지난 29일 영국(英) 미디어 매체인 ‘미러(Mirror) ’에서는 맨유의 현재 가치가 10억 파운드(약 1조 4,500억원) 이상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8-2019시즌은 맨유에게는 정말 악몽같은 기간이었습니다. 당시 맨유의 수장이었던 주제 모리뉴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로 인해 팀을 떠난 직후, 맨유 보드진에 의해 전 맨유 출신의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를 소방수로 급하게 지휘봉을 맡기며 팀을 정상궤도로 이끌어 주길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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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의 탈출인가, 이제 시작인가"의 기로에 선 맨유

하지만 그러한 보드진의 바람과 팬들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팀은 EPL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조차도 무위로 돌아가며 쓸쓸히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미러’가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8년 8월 맨유의 1주가는 21.82 파운드(약 3만원)로 전체 평가액이 35억 1,000만 파운드(약 5조 1,450억원)으로 나름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1주가는 14,24파운드(약 2만원)로 떨어지며 전체 평가액은 22억 5,000만 파운드(약 3조 3,000억원)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몇 년간 보여주었던 맨유의 "맨유스럽지 못한" 팀 성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맨유의 분위기는 매우 썩 좋지 않습니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폴 포그바가 팀을 떠나기 위해 몸부림을 쓰고 있는 가운데 영입 문의 결과 줄줄이 퇴짜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수 많은 맨유 팬들이 現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과 더불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 새로운 2019-2010 시즌을 앞두고 아론 완-비사카와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이 그 첫 신호탄인데요. 영입 비용에 7,000만 파운드(약 1,026억원) 가까이 소비하며 왕년의 영광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화려하고 찬란했던 영광을 바라며 내심 기대를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맨유의 암흑기의 시작이 아닌지 염려와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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