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레반테'로 가닥잡나

이강인, 스페인 '레반테'로 가닥잡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 소속 중인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18)의 이적 소식입니다. 이강인은 현재 2019 여름 이적 시장 유럽 축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예전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대선배도 이강인의 이적을 찬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행선지로는 현재 이강인 가족도 거주하고 있는 발렌시아 지역을 연고로 하는 또 다른 프로축구팀인 '레반테'를 추천했습니다. 이강인은 2019년 연초에 발렌시아와 성인 1군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출전 선수 구성에서 완전히 배제되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강인, 발렌시아에서 레반테로 갈까?


이에 구단 안팎에서 이강인의 출전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U-20 FIFA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골든볼(대회 MVP)을 수상하면서 관계자들은 이강인이 팀을 옮겨서라도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대한민국 서울광장서 열렸던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예전과는 다른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완전 이적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임대 이적 형태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다비드 나바로' 선수도 이강인에게 팀을 떠날 것을 권유했습니다. 


스페인 언론 매체인 ‘엘 데스마르케’와 인터뷰에서 발렌시아 구단도, 선수 본인도 레반테행이 유리합니다. 이강인이 레반테로 임대든 이적이든 옮길 경우 발렌시아를 떠나지 않고도 축구에 전념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나바로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 동안 발렌시아 1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레반테는 이강인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마놀로 살바도르 레반테 기술고문에 따르면 “이강인과 현재까지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다”라고 밝힌 후 “그러나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나온 게 분명한 만큼, 임대 영입이 가능한 상태”라고 기대감을 드러내었습니다. 발렌시아 또는 이강인 측에서 접촉해온다면 언제든 협상 테이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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