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취소 확정? 이제 천문학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일본

코로나19가 잠식한 스포츠계, 불행 중 다행일까? 2020 도쿄올림픽 취소? 취소가 아닌 '연기'에 중점을 둔 도쿄 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취소


코로나19의 공포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아시아를 넘어서 미주, 유럽, 아프리카까지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과연 2020년에 예정되어 있던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겠느냐, 연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를 놓고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과 무관하게 일본의 아베 총리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2020 도쿄 올림픽 취소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었는데요, 지난 24일 국제 올림픽위원회인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긴급 전화 통화를 했으며, 해당 내용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였습니다. 


즉 2020 도쿄올림픽은 사실상 취소가 된 셈이죠. 이에 대해 일본은 IOC 위원회 내부에서 시기에 대한 이견이 없다면 '2020 도쿄올림픽'이 아닌 '2021 도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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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없는, 생명에 위협이 없는, 정말 안전하게 남은 올림픽 예선을 치르려면 내년 초 안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이 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미국 및 유럽은 현재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 준비를 위해 훈련이 언제부터 가능할지 알 수 없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바흐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마친 아베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 마련된 기자 회견장에서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한 바흐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 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1년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취소가 아닌 올림픽 연기가 되는 것이지만 '2020 도쿄 올림픽'이라는 브랜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 셈입니다.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에 올림픽 1년 연기론은 그동안 전 세계 체육 인사들 뿐만 아니라 해당 올림픽에 출전하는 현역 선수들에게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이제 일본 내에서 올림픽 1년 연기를 두고 곧바로 향후 대응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IOC, 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서 사무적인 조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본 내 도쿄올림픽 연기와 관련해 많은 책임론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2020 도쿄올림픽 대회 연기로 인해 이와 관련된 IOC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일본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요미우리TV에 출연해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추후 개최 시기에 대해 언급하며, 다음과 같은 얘기를 언급했습니다. 


올림픽 1년 연기로 경기장과 선수촌의 유지, 관리비 및 각 종목 단체의 예산 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덧붙혀 모리 위원장은 "IOC는 최대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누구 하나의 책임이라 할 수 없다."며, "도쿄도, 조직위원회, 정부의 책임도 있겠지만 IOC도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동시에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일본의 피해액은 얼마 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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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20 올림픽 취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자그만치...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일본의 경제적 손실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손실이 얼마길레 아베 총리가 그토록 올림픽을 강행하고 싶어했을까요? 


지난 23일 NHK 뉴스 보도에 의하면, 스포츠 경제학 분야에서 권위자인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손실액은 6408억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자그만치 7조 3천억 규모라고 합니다. 이어 미야모토 교수는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1년 연기할 경우 경기장, 선수촌 등의 유지 관리 비용과 각 경기 단체의 예선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추가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불어난다고 추정했습니다. 


코비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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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올림픽 시설의 유지 관리를 위한 대금 뿐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인건비, 한시적으로 구성된 올림픽 조직위원회 활동 비용은 올림픽이 연장되는 기간만큼 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명약관화입니다. 숙소나 대중교통과 관련해 준비된 자원 봉사자를 또 다시 새로 뽑아야 하며 발생할 추가 비용도 무시할 수 없으며, 심지어 숙소로 사용하려 계획했던 장소는 내년 일반인의 예약을 미리 받아 놓은 곳도 있어서 숙소 수급 자체도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쿄에 건설되어진 올림픽 선수촌은 2023년 3월 이후부터 주거시설로 전환되며, 이는 곧 일반인 입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올림픽이 1년 후로 연기 됨에 따라 입주가 만약 지연될 경우 계약 취소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보상 요구 또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IOC가 올림픽 중지 등을 권고하여 개최국이 이를 받아들이면 보험사를 통해서 피해액을 일부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의 경우에는 취소가 및 연기가 될 경우 보상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를 포기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있기 때문에 이마저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아베 총리가 일본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온 힘을 쏟아 부은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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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브랜드가 취소될 경우 도쿄를 방문할 관광객 마저 없어지는 것으로 이는 관광 소비 지출 사실 및 대회 후 관광 진흥과 문화 활동 등의 경제 효과도 손실되기 때문에 경제손실이 4조 5151억엔(약 52조원)의 경제 손실이 일어날 것으로 전했습니다. 


과거 미야모토 교수는 비록 '2020 도쿄올림픽'은 취소 되기전 올림픽 연기를 우려하며 "올림픽은 1년 연기해도 상당히 큰 경제손실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도쿄올림픽 취소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단지 일본의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적잖이 경제적 손실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치달은 국내 경제가 위기를 돌파할 이벤트 중 하나로 2020 도쿄올림픽을 들었으나 이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다음으로 올림픽 관광객 유치 실패를 들 수 있습니다. 올림픽에 맞춰 장기 휴가를 내고 일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일본과 가까운 한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일본, 중국에서 열린 올림픽 및 메이저 스포츠 대회로 이웃 나라들이 간접적인 수혜를 받았으나, 2020 도쿄올림픽 취소고 그 수혜는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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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해외 선수단 유치로 인해 재미를 본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 40개국 선수단이 중국 현지 대신에 퀄리티 높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했었으며, 그 때 좋은 기억으로 이번 도쿄올림픽 또한 마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으나 이제는 내년으로 미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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